<김정일 사망> 김일성-김정일, 부자간 죽음도 닮은꼴

2011. 12. 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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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가운데, 아버지 김일성과 유사한 사망 과정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 등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17일 열차에서 육체적 과로로 인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아버지의 병력을 이어받아 당뇨병·고혈압·뇌졸중 등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일성 주석도 지난 1994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당시 김정일은 동맥 경화증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계속된 과로로 심한 심근경색이 발생, 1994년 7월 8일 심장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일성-김정일 부자는 집무실이 아닌 외부에서 사망했다는 것도 공통적이다. 김일성은 당시 묘향산 별장에서 열린 농촌공작회의에 참석해 심야까지 업무보고를 받던 중 쓰러져 숨을 거뒀다. 김정일도 현지지도 중 열차에서 누적된 피로로 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일성의 손자이자 김정일의 아들인 김정은도 키 175㎝에 몸무게 86∼90㎏ 수준의 고도비만으로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전문가들은 할아버지인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 모두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병력이 있어 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한 북한민주화운동 단체는 김정은이 2008년 8월초 당뇨병으로 쓰러진 적이 있으며,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유전에 의한 것이어서 치료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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