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실상 후계자로 지명

2011. 12. 19. 13: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김정은 영도 충직하게 받들자"

지난해부터 후계자로 급속 부상

북한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후계 체제를 그의 아들인 김정은(28)을 중심으로 한 지도부로 사실상 선포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면서 "존경하는 김정은 지도자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자"고 말해, 그의 아들인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실상 후계자로 지명됐음을 시사했다. 이날 발표된 김정일 장례위원회 232명의 명단에도 김정은의 이름이 가장 앞에 자리잡아 장례위원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의 세째 아들인 김정은은 지난해부터 공석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인민군 대장으로 기용되며, 후계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아버지 김정일과 어머니 고영희 사이의 세째 아들로 태어날 김정은은 큰 형인 김정남, 작은형인 김정철을 제치고 지난해부터 후계자로 급속히 부상했다. 그는 특히 할아버지 김일성 전 주석을 빼어닮은 용모로 큰 관심을 끌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흐느끼며 '김정일 사망' 전한 리춘히 아나운서삼성, 김정일 사망 미리 알았다?"이 정권 무능이 여실히 드러난 오늘"사망 진단 확정된 뒤 발표…김일성 때와 같아17일 사망…국정원도 정부도 몰랐다

공식 SNS [통하니][트위터][미투데이]| 구독신청 [한겨레신문][한겨레21]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