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규채용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김경환 기자 2011. 12. 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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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내년 1만4400명 채용..서울대병원 한전 기업銀 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順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상보)내년 1만4400명 채용..서울대병원 한전 기업銀 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順]

'서울대학교병원(1345명, 245.8%), 한전(763명, 230.3%), 중소기업은행(598명, 199%), LH(500명, 278.8%), 한국철도공사(412명, 105%), 국민건강보험공단(384명, 92%), 산업은행(318명, 100%),'

내년 주요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인원과 증가율이다. 정부가 13일 내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채용규모를 올해 1만 명에서 1만4400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내년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곳은 서울대병원으로 병상 규모 확대에 따라 의사, 간호사, 보건직 등 필요 인력을 1345명이나 뽑을 예정이다. 뒤를 이어 한전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등 발전소 신규 건설에 따른 필요 운용 인력 소요로 763명을 선발한다.

중소기업은행도 지점망 확충에 따라 598명을 채용키로 했으며 LH(500명), 한국철도공사(412명), 국민건강보험공단(384명), 한국수력원자력(378명), 근로복지공단(360명), 산업은행(318명), 한국가스공사(224명), 한국수자원공사(166명) 등의 순이다.

공공기관이 이처럼 내년 신규채용 확대에 나선 것은 내년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청년층 구직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청년층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구본진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은 "내년 경기침체로 민간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 같아 공공부문에서라도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에 대폭 증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채용계획에 따르면 한전 가스공사 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들은 내년 신규채용규모를 올해보다 49.5% 늘린 3733명을 채용키로 했다.

또 국립대병원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기타공공기관도 지난해보다 59.7% 증가한 7454명을, 한국장학재단 한국석유관리원 등 준정부기관 역시 올해보다 37.5% 늘어난 3265명을 채용한다.

업무 분야별로는 복지·노동(5267명, 67.4%), 에너지·산업(1115명, 11.5%), SOC(2297명, 15.2%), 금융(1461명, 113%) 등의 분야에서 채용을 크게 늘린다.

다만 한국수력원자력(378명), 한전KPS(150명), 국민연금공단(109명), 국방과학연구소(79명) 등은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는 내년부터는 공공기관 신규채용인원의 약 20%를 고졸자로 채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LH는 고졸에 맞는 일자리를 중심으로 500명 중 200명(40%)을 고졸로 채용할 계획이며, 산업은행 역시 318명 중 80명을 고졸로 채용할 방침이다.

구 차관보는 대졸자 역차별 논란과 관련, "내년보다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40% 이상 늘렸기 때문에 20%를 고졸자로 뽑는다 하더라도 대졸자 취업규모는 올해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순한 학력보다 현장경험과 실력이 더 우대받도록 SOC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업무연관 분야 중소기업 경력자 채용 확대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재정부는 내년 1월까지 기관별 채용계획을 최종 확정,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열린고용 추진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이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한편 공공기관별 구체적인 채용정보는 19~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1 공공기관 열린채용정보박람회'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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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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