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죤 청부폭행 실행 폭력조직원 숨진채 발견

이석우 기자 2011. 12.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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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기업 피죤 의 창업주 이윤재(77) 회장으로부터 3억원을 받고, 이 회사의 전 사장 이은욱(55)씨를 청부 폭행했던 폭력조직 무등산파 행동대원 오모(40)씨가 13일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씨는 청부폭행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도피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새벽 3시쯤 경기도 용인 의 한 아파트에서 욕실 샤워기에 목을 매달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가 경찰의 수배망이 좁혀 오자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다른 사건과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씨는 '무등산파'의 행동대원으로 김모(34)씨 등 조직원 3명과 함께 지난 9월 이윤재 회장 측으로부터 이은욱 전 사장을 폭행하는 대가로 3억원을 받고, 귀가하던 이 전 사장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이 전 사장이 퇴사 후 회사를 음해하는 주장을 일부 언론에 퍼뜨리고 다닌다는 이유로 폭행을 사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등 조직원 3명은 검거돼 징역 10개월 등의 형을 선고 받았으나, 오씨는 잠적해 경찰이 소재를 추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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