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5. 24.

    by. 별머루

      
      

    간만에 들어오는 블로그~

      

    요즘... 정신이없다.
    삶이란 무서운놈이 날 미친듯이 쫓아 오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슬슬 숨이 가뿌다.
    후.........
    요즘은 꿈자리도 왜이렇게 뒤숭숭한지 정말ㅋㅋㅋㅋㅋ
    사람이 안될려면 정말 이렇게도 안될수도 있나보다. 그나마 위안을 갖는게 아직 그래도 바닥을 친것 같진 않다.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답답한 나날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진짜 지옥은 아닌거 같다는것에 대한 작은 희망이랄까?
    참 이제 이러는거 지겹기도 한데... 사람이 지겨우면 뭔가 다른것을 찾아 헤메야 하는건데 난 왜이러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 말만 하면 듣는사람을 답답하게 한다고 하고... 뭔가 생각할때 항상 삐뚤게 생각한다고 하고...
    훗.. 내가 언제 이렇게 잉여인간이 되어버린거지?

    힘들다... 답답하다.. 벗어나고 싶다.. 살기 싫다.
    이런 단어는 Loser 들이나 쓰는 단어일까?? 인생에 대해 Loser 의 기준은 도데체 무엇일까? 궁금하다 정말!!

    20살 초년생이었을때의 나의꿈은 "평범하게 살고 싶다" 였다.
    정말 안이한 생각이었던거 같다. 평범하게 산다는게 나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추상적인 표현이다. 내 20살 첫 마음가짐 치고는 적합하지 않다고 느낀다. 비록 6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흘러버리긴 했지만..

    주변사람들은 나한테 요즘 이런 말을 많이한다.
    '아직 젊으니깐 괜찮아. 힘내!! 아직 우린 젊자나'
    과연 그럴까.. 물론 이게 부정적인 생각은 아니다. 난 그저 의문을 품는것 뿐.. 의문을 품는 이유는 간단하다. 저런말을 하는것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고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을때나 가능한 말인것이다. 물론 내가 젊다는건 사실이지만 좀더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지난 6년동안 나 스스로 느끼기에도 별로 한게 없다. 왜 사람이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지 이제서야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정말 6년이라는 세월이 아깝고 후회스럽다. 지금와서 이런 생각 해봤자 바뀌는건 없지만 그래도 ...

    후...
    나란놈 참 병신같다. 왜이럴까?ㅎㅎ 비관하는것이 아니다. 그저 난 해결책을 알고 싶을 뿐이다. 내가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해봤지만 뭐가 잘못인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요즘은 정말 내가 안믿던 사주까지 보고.. 사주에선 내가 아직 삼재 라고 한다. 3년동안 재수없는거라고 한다. 이게 지금 마지막 3년차인거라고 한다. 정말 그래서 내가 하는 모든일이 제대로 되지않고 항상 잘 하다가도 뭔가 뒤틀려 버리고 이러는 것일까?

    요즘 난 나에게 질문을 많이한다. 그중에 가장 많이 하는질문은 바로 이것
    '앞으로 10년후에 넌 뭐가 되어 있을까?'
    답은 아직없다.즉 비전이 없다는것이다. 목표도 아직 확실하지 않고 거기에 대한 계획도 없는것이다. 하지만 문득 이런생각을 해본적도 있다. 나 자신을 점점 백지처럼 만들어서 하얗게 바꾸는 거다. 하얗게 바꾼후에 첫줄부터 다시 쓰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 뒤엉킨 실타래를 붙잡고 한숨을 쉬기보단 처음부터 실타래를 다시 짜고 싶은거다.

    몇일전 티비를 보는데 티비에서 이런말이 나왔다.
    "5만원짜리는 찢어지고 구겨지고 더러워져도 그 5만원의 가치는 없어지지 않는다"
    사람에겐 다들 가치가 있는것이다. 나도 가치가 있고 난 그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것 뿐인거다. 비록 내 가치가 크진 않을지라도 아예 없지는 않다는 말이다. 하다못해 10원 짜리도 없으면 그 10원 때문에 100원을 더 써야하는 상황이 생길때도 있지 않는가?

    비록.. 아직은 이런 비망록이나 쓰고 있지만 언젠간 이 글을 보고 웃을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 왜 내가 예전 학교 다닐때 많이 쓰던 단어가있지 않는가.

    "그래.. 너희는 웃어라!! 최후에 웃는 자는 내가 될것이니 너희는 지금 웃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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