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에 걸리면 간암에 걸리나요?

조회수 2016. 6. 21. 08: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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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약 70%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라고 합니다.

그럼 간염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이 되고,
간염바이러스와 간암은 어떤 관계인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봐요! 


간염이란 간세포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하며,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입니다.   간염바이러스에는 여러 유형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B형과 C형 간염바이러스가 많습니다. 특히 B형의 감염이 많으며, 이로 인해 전체 간암의 약 70%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간염 바이러스)

간염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경우는  모자간 수직 감염이, C형 간염 바이러스의 경우는 수혈이 가장 중요한 감염경로입니다.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경우를 주의해야 합니다.  

- 감염된 어머니의 혈액 속에 있는 바이러스가 출산 혹은 출산 직후 자녀 감염(모자간 수직 감염)
- 오염된 혈액제제를 수혈 또는 혈액 투석 받을 때
- 오염된 날카로운 기구, 바늘, 칼에 의한 시술
 (문신, 귀걸이, 피어싱 등)
- 오염된 주사기 공동 사용
- 감염된 환자의 면도기, 칫솔 등의 공동 사용
- 감염된 배우자와의 성관계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을 유발하나요?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만성 간염을 예방하지 못하면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간암 환자 100명 중 70명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때문에, 10명은 C형 간염 바이러스 때문에 암이 발생합니다.

간염 바이러스는 간염을 유발하여 간세포에 손상을 주는데(급성 간염), B형 간염 환자의 경우는 대부분이, C형 간염 환자의 경우는 반 정도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완전 회복되거나 자연 치유됩니다.    

(건강한 간     /    간경변증)

그러나 일부 감염자는 간염 증상은 없지만 바이러스를 계속 가지고 있는 만성 감염이 됩니다. 수개월, 수년 동안 바이러스가 계속 퍼지게 되면 간세포가 점점 더 파괴되어 정상이 아닌 조직(반흔 조직)으로 대치되게 되는데(만성 간염), 지속적 손상과 반흔 조직으로의 대치 과정이 반복되면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그것이 결국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미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간염 증상이 의심되면 의사와 상담하시고, 간염에 대해 적절히 치료받아야 합니다.  이미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예방접종을 통한 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일 경우 정기적으로 의사진찰과 간기능 검사를 받아야 하고,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또한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간 독성이 있는 약물을 피하여야 합니다.



40세 이상으로 간경변증을 앓고 있거나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일 경우는 적어도 6개월마다 혈액을 통한 간 기능 검사와 간초음파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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