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자 4명중 1명 전과3범 이상 상습범

2015. 7. 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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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3∼6월 특별단속해 1만2천899명 검거

경찰청, 3∼6월 특별단속해 1만2천899명 검거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사이버상에서 사기를 비롯한 각종 범죄를 저지를 범인 중에 상습범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 3∼6월 이른바 '5대 악성 사이버범죄'를 특별단속한 결과 1만2천899명을 검거해 이 중 혐의가 중한 369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인터넷 사기, 사이버 금융범죄, 개인정보침해, 인터넷 도박, 아동·음란물을 5대 악성 사이버범죄로 규정하고 지난 3월부터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 인터넷 사기가 6천783명(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버 금융범죄(28%), 인터넷 도박(12%), 아동·음란물(6%), 개인정보침해(1%) 순이었다.

사이버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들의 연령은 주로 20대(42%)였다. 10대(23%)와 30대(22%)도 많았다.

피의자 대부분은 과거 동종전과가 없는 초범(62%)이었지만, 전과 3범 이상 상습범도 23%나 됐다.

경찰은 호기심 등으로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해 상습범죄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기간 피의자로부터 범죄 수익금 9억3천만원을 몰수 또는 압수했고, 이중 8억5천만원을 피해자 1천618명에게 돌려줬다.

추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범죄에 쓰인 부정계좌를 사용정지하거나 지급정지를 한 사례가 1천300건이고, 사기나 금융정보 탈취에 사용된 사이트 또는 서버 주소를 차단한 사례가 102건이었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콘도·펜션 숙박권, 항공권 등을 싸게 판매하겠다고 속이고 돈만 챙겨 달아나는 인터넷 사기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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