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배양장 된 낙동강은 죽음의 강..보 철거하라"
2015. 7. 2. 18:17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림동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동강 일대에 설치한 보를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낙동강에 설치된 8개 보가 물 흐름을 느리게 해 녹조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녹조 배양장으로 변한 낙동강은 이제 죽음의 강이 됐다"며 "보를 철거하는 것 외에 녹조를 막을 다른 방법은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녹조가 발생한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율지교 부근에서는 강준치 등 폐사한 어류 수십마리가 발견됐다.
현재 합천창녕보에는 '주의' 단계의 수질예보가 발령된 상태다.
수질예보는 조류 발생 원인이 되는 클로로필-a 예측 농도, 녹조 현상이나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당 남조류 세포수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발령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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