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차세대 먹거리는 인스타그램?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입력 2015. 7. 1. 15:10 수정 2015. 7. 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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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페이스북이 2012년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하자 다들 술렁거렸다. 당시 인스타그램은 설립된 지 2년도 채 안 된 데다 이렇다 할 수익도 없었기 때문이다.

수익도 내지 못하는 스타트업에 10억 달러나 투자한 것은 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불과 3년 만에 이런 상황은 확 달라졌다. 페이스북의 차세대 먹거리는 인스타그램이 될 지도 모른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30일(현지 시각)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연간 수익이 오는 2020년에는 3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38억달러는 모회사인 페이스북의 지난 1분기 수익에 맞먹는 수치다.

페이스북은 6월초 인스타그램의 모든 광고주에게 페이스북의 타깃팅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했다. 덕분에 모든 광고주들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직접 집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메릴린치는 "인스타그램의 월 사용자는 3억 명이 넘고,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20분 이상 인스타그램을 사용한다. 또, 미국의 소매업체의 약 23% 정도가 이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향 후 페이스북이 자사의 강력한 전체 광고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적극 사용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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