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분기 GDP 성장률 마이너스 0.2%

2015. 5. 29. 22: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이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2%,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마이너스 1.6%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농축산업 분야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남기면서 1분기 성장률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호전됐다고 IBGE는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성장률을 마이너스 0.5%,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마이너스 1.2%와 1%로 내다봤다.

이 전망이 맞으면 브라질 경제는 1990년대 이래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네우손 바르보자 브라질 기획장관은 정부의 긴축 조치로 투자가 감소하면서 경제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2012년부터 본격화한 저성장 국면이 최소한 내년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예산에서 699억 헤알(약 24조5천950억 원)의 지출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정부의 경제개발 프로젝트인 성장촉진계획(PAC) 예산이 대폭 줄어들어 도로, 공항, 철도, 항만 등 건설 프로젝트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개발, 보건, 교육, 교통 등 분야의 지출도 많이 축소됐다.

fidelis21c@yna.co.kr

메르스 환자 2명 추가 확인…12명으로 늘어
대구시향 지휘자 연주 중 쓰러져…의사관객 심폐소생술
"웬 날벼락"…출근길 여성 겨냥 금속성 물체 발사
"왜 부딪혀"…70대 노인에게 '니킥' 날린 만취 10대
동거녀 두딸에게 8년간 몹쓸짓…2번 용서에도 또 범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