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쏙 들어간 배.."첫 아이 출산한 듯"

안정식 기자 2015. 5. 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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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이 47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달 중 출산할 것 같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힌 적이 있는데, 배는 들어가고 부기는 남아 있는 모습이어서 실제로 출산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이 김정은의 종합양묘장 시찰을 수행했습니다.

지난달 12일 순안공항 공사현장 방문 때 수행한 이후 47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왔습니다.

[조선중앙TV : 리재일 동지, 김여정 동지, 조용원 동지가 동행했습니다.]

지난 3월 동해안 전방부대 방문 때에는 겨울 코트를 입었는데도 배가 나온 모습이었는데, 오늘(29일)은 배는 들어간 반면 전체적으로 몸이 부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3월 배가 나온 모습을 보이고, 47일간 공개활동이 없었던 점, 오늘 부은 모습을 보인 점을 종합해보면 첫 아이를 출산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국가정보원은 김여정이 이달 중에 출산할 것 같다고 지난달 말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올해 28살인 김여정은 김일성종합대학 특설반에서 공부했는데, 특설반 동기생과 결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여정은 우리의 차관급인 노동당 부부장 직책을 갖고 있습니다.

김여정이 실제로 출산을 하고, 몸의 부기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김정은 수행에 나선 것이라면, 그만큼 북한 권력 내부에서 김여정의 위상이 높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안정식 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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