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대학교는 6월부터 교내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매장에서 담배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대 생협은 광주캠퍼스 학생회관과 공과대학, 여수캠퍼스 매장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담배를 판매하고 있다.

담배 판매 수익은 연간 1천300여만 원으로 전체 매출액 1억3천여만원의 10%가량을 차지한다.

전남대는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생활관 내 편의점과 학동캠퍼스 내 식당도 담배 판매 중단을 유도할 방침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담배를 사면서 동반 구입하는 상품도 많아 막대한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학생 건강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담배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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