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더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 9년만에 최대 상승

CBS노컷뉴스 윤석제 기자 2015. 5. 29. 10: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자료사진.
신규 분양시장 호조세가 뚜렷한 가운데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수세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도 견조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9%)보다 0.01%p 커진 0.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신도시(0.01%)와 △경기•인천(0.04%)도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높아진 매도호가 탓에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한편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5월 한달 간 0.47% 올라 전 달(0.38%)에 비해 오히려 오름폭이 커졌다.

주택시장 활황기인 지난 2006년(1.66%) 이후 5월 변동률로는 9년만에 최대치다.

전세난이 해소되지 못한 채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아파트값을 밀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6% 올라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7%)은 한 주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세를 찾는 수요는 줄었으나 만성적인 매물부족에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은 48주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CBS노컷뉴스 윤석제 기자] yoonthomas@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