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석부대표회동 결렬..'문형표 해임안' 이견

입력 2015. 5. 26. 18:31 수정 2015. 5. 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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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내일 양당 원내대표가 다시 논의할 것"

野 "내일 양당 원내대표가 다시 논의할 것"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이틀 앞둔 26일 오후 회동하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포함해 본회의에 부의된 50여개 법안처리 방향을 조율하려 했으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당초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이 수석부대표는 문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세월호법 시행령 수정 등을 요구하며 만남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조 수석부대표는 결국 오후 4시10분께 "한두시간 후에 얘기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국회 밖으로 나갔다.

같은 시간에 당 회의에 참석했던 이 수석부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 수석부대표와) 만나지는 않고 통화만 했다"면서 "우리는 문 장관 해임건의안 상정과 세월호법 시행령 수정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연금법 문제, 세월호법 시행령 문제 등이 해결이 돼야 6월 국회로 넘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수석부대표는 "수석끼리 합의가 결렬됐다고 해서 모든 협상을 끝낼 수는 없는 일"이라며 "최종적인 타결 여부는 내일 원내대표 이상에서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기자들과 만나 "문 장관 문제와는 별도로, 공무원연금 협상의 경우에는 우리가 원래 주장했던 안이 사실상 수용된 상황"이라며 "이런 점까지 점검해 이종걸 원내대표가 내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다시 협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28일 국회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열려 공무원연금개혁 내용을 담은 연금법 개정안을 비롯해 50여개 법안이 처리될지 여부는 27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 결과에 달려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사진 : 지난 25일 두 원내수석부대표>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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