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TV쇼 보면 그 사람 성격 알 수 있다

문세영 입력 2015. 5. 23. 09:49 수정 2015. 5. 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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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선호하는 TV쇼가 있다. 시대를 반영하는 TV쇼의 경향성은 있지만 각 개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개인이 어떤 TV 프로그램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성격을 파악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리학적 접근법으로 인간행동과 사회현상을 분석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전문기업 '팁 탭 랩(Tip Tap Lab)'이 이러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빅뱅이론'과 같은 시트콤을 즐겨본다면='빅뱅이론'과 같은 미국 시트콤은 국내에도 상당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다. 이와 같은 시트콤을 즐겨본다면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지적 호기심이 많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

오피스코미디인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가족시트콤인 '모던 패밀리' 등을 좋아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TV쇼를 좋아하는 사람은 능동적 상상력이 풍부하다.

다른 어떤 TV프로그램보다 이러한 시트콤을 선호한다면 개방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이 있으며 지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단 이러한 사람들은 도박처럼 위험을 감수하고 모험을 즐기길 좋아하는 성향도 함께 나타난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같은 서바이벌을 좋아한다면=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도 제법 인기가 있다. 가수가 될 만한 인재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과 유사한 프로그램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더 비기스트 루저'와 같은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나 '댄싱 위드 더 스타'와 같은 댄스 서바이벌도 있다. 이러한 TV쇼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협조적이고 배려심이 있는 성향을 가졌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리얼리티 방송을 좋아하는 사람은 대본 중심의 방송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친절하고 따뜻하며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유행에 민감하다는 점 역시 한 특징이다.

'더 투나잇 쇼'처럼 토크쇼를 선호한다면=말솜씨가 좋은 진행자가 유명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국내에서는 '제이 레노 쇼'로 잘 알려진 '더 투나잇 쇼'는 현재 새로운 사회자 지미 펄론이 진행하며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같은 토크쇼는 대체로 늦은 밤에 방영되는데 간단하게 술 한 잔을 마시며 이러한 토크쇼를 즐겨보는 사람들이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근면하고 성실한 타입의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경계심이 많으며 매사에 철두철미하고 시간을 엄수하는 기질도 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전반적인 경향성을 분석한 것이지 각 개인에게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과 성격 사이의 연관관계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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