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3명중 1명 "창업에 관심 있다" .. 30세 미만 창업 증가세

강동완 기자 입력 2015. 5. 23. 12:55 수정 2015. 5. 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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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열기가 청년층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청년 3명 중 1명꼴로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전국 20~39세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에 대한 인식과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청년들이 기술형 창업 보다 일반서비스 창업에 관심높아지고 있으며, 창업희망분야 : '외식·소매업'(49%), '지식서비스업'(33%), '전통제조업'(8%), '첨단기술사업'(5%)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반찬가게 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진이찬방'도 청년창업에 관심이 주목받고 있다. 박람회 상담모습/강동완 기자)

조사에 따르면 '창업을 고려해봤는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25.3%가 '고려해봤다'라고 답했고, '적극 고려해 봤다'는 응답도 6.4%로 나타나 전체응답자의 3분 1 정도가 창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해보지 않았다' 68.3%>

최근 청년층의 창업에 대한 관심은 신설법인 수 증가에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저조했던 30세 미만 창업 증가율이 하반기부터 3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창업의 내용에 있어서는 새로운 사업기회에 도전하는 기술형 창업보다 일반서비스 창업에 더 관심을 보였다.

창업 희망분야를 묻는 질문에 '외식업, 소매업 등 일반서비스업'(48.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통신, 문화콘텐츠 등 지식서비스업'(32.7%), '식품, 섬유 등 전통제조업'(7.7%), '의약, 전자 등 첨단기술기반사업'(5.3%) 순으로 답했다. <'기타' 5.6%>

OECD '2014 기업가정신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는 창업 유형 중 생계형 창업 비중이 63%로 나타나 조사대상 29개국 중 가장 높았다. 반대로 기회추구형 창업은 2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창업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실패의 두려움'(35.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창업공간 등 인프라 부족'(24.3%), '사업운영 과정의 어려움'(21.3%), '창업관련 체계적인 교육 부재'(17.7%)를 차례로 지적했다. <'기타' 1.0%>

창업에 대한 우리사회의 시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중 6명은 '부정적'이라고 답해<'매우 부정적' 8.7%, '대체로 부정적' 50.3%>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부정적 인식 역시 청년창업 활성화의 저해요소로 나타났다. <'매우 긍정적' 0.3%, '대체로 긍정적' 40.7%>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는 '창업실패 부담 완화를 위한 재도전 지원'(42.0%)이 가장 많았고, '체계적 교육시스템 확충'(26.7%), '엑셀러레이터 등 선도기업의 창업지원'(18.7%), '엔젤투자‧크라우드펀딩 등 투자중심 자금생태계 조성'(12.6%) 순으로 집계됐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현재 정부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연대보증면제 확산, 창업사관학교, 창업보육센터, 청년전용창업자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모험과 도전을 장려하는 사회분위기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실패의 공포와 비용을 줄여주고 자산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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