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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클래식은 옳았다. '무한도전'이 멤버로 합류한 광희가 모든 것을 내려놓을 판을 '제대로' 마련해줬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식스맨 최종 멤버로 선발된 광희의 혹독한 신고식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는 몸을 사리지 않는 노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그를 향했던 날선 비판도 수그러든 상태.

광희는 '무한도전' 초창기에 진행했던 클래식으로 멤버들과 함께 '무한도전' 적응기에 돌입했다. 스타킹 뒤집어쓰기, 빨래집게 얼굴에 달기, 깔창따귀 등 소소한(?) 도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광희는 탈수와 인간 탈수 대결, 자동세차기와 인간 세차 대결, 목욕탕 자연 배수와의 물 퍼내기 대결 등 '무모한도전' 당시 진행했던 아이템에 차례로 도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번 편은 '무한도전'의 기본 정신인 무모한 도전에 가장 입각했던 편으로, 광희는 젊은 패기와 열심히 하려는 의지로 모든 미션에 열의를 보였다. 몸 개그와 멤버들과의 어울림에도 합격점을 받으며 광희 합류 전 우려를 단 번에 날려 버렸다.

특히 이번 주 방송에서는 광희가 롤러코스터에서 짜장면 먹기 등 무모한 도전들이 계속 펼쳐질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무한도전' 김구산 CP는 스포츠한국에 "클래식 편은 광희와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면서도 "특별한 의미보다 시청자들이 요청한 여러 가지 의견 중에 고른 것이다. 제작진도 오랜만에 클래식 편을 하니까 재밌었다. 이번 주에 방송될 2편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jhjdhe@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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