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통한 VOD 시청요금 최대 500원 오른다..11일부터 적용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오는 11일부터 IPTV를 통해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주문형 비디오(VOD)로 볼 수 있는 가격이 편당 최대 500원 인상된다.
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IPTV방송협회에 따르면 11일부터 IPTV의 VOD 서비스를 이용해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의 프로그램을 볼 때의 가격이 ▲ 고화질(HD)용 VOD는 1천원에서 1천500원으로(인상률 50%) ▲ 일반화질(SD)용 VOD는 700원에서 1천원으로(인상률 42.9%) 각각 오른다.
이는 지상파 3사와 IPTV방송협회 간 협의에 의한 것이다.
11일부터 이용료가 인상되는 프로그램은 방송사별로 5개 프로그램에 국한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의 VOD 이용료가 인상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무한도전' 등 인기 프로그램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인상 대상 프로그램은 지상파 방송3사가 결정한다.
지상파 3사와 IPTV방송협회는 또 연말까지 이처럼 이용료가 인상되는 프로그램을 방송사별 11개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IPTV를 통해 서비스되는 VOD 프로그램의 90%가량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VOD 프로그램 대부분의 이용료가 인상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IPTV의 VOD 서비스를 이용해 지상파 프로그램을 이용해온 소비자들은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IPTV방송협회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사와 협의 과정에서 소비자 부담 증가와 민원 등을 감안해 수차례 이용료 인상 불가 입장을 밝혔지만 선택권이 없는 우리로서는 이용료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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