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입은 네팔 카트만두 지역 위성영상 공개

송진식 기자 2015. 4. 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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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대규모 피해를 입은 네팔 카트만두 지역 위성영상을 28일 공개했다.

이 영상은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호가 지난 27일 촬영한 것으로, 촬영 당시 낀 구름사이로 참사 현장의 피해가 확인된다. 영상으로 보면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다라하라 타워(Dharahara Tower)'가 붕괴된 모습과 공원 등 도심 곳곳 빈 공간에 전에 없이 설치된 임시 구조물들이 지해 지역의 상황을 짐작케 한다.

왼쪽 영상은 2013년 2월, 오른쪽 영상은 지난 27일 각각 촬영된 것이다. 오른쪽 영상을 보면 다라하라타워(오른쪽 노란 원)가 흔적만 남고 사라진 모습이 관측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제공
오른쪽 영상을 보면 노란 원 안 지역에 전에 없던 임시 구조물이 세워져있는 모습이 관측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영상은 '인터내셔널 차터'에 촬영 즉시 제공됐으며, 다른 나라 위성영상들과 함께 피해규모 산출 및 복구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인터내셔널 차터는 자연재해 등 대규모 사고 발생 시 인도적 차원에서 피해국에 무상으로 인공위성 영상을 제공하는 세계 우주개발 기관들의 자발적 국제협력 프로그램이다.

□다목적실용위성 3호는 2012년 5월 발사된 해상도 70cm급 지구관측위성이다. 공공안전, 국토·자원관리, 재난감시 등 공공활용 및 상용판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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