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 'G4' 출고가 82만5000원 책정..갤S6보다 저렴해

박정현 기자 2015. 4. 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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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G4’의 출고가격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6’보다 더 낮은 80만원 초반대에 책정됐다.

28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 ‘G4’의 출고가격은 82만 5000원이다. 이는 경쟁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S6’의 출고가격 85만8000원(32기가바이트 기준)보다 3만3000원 저렴한 가격이다. 전작인 ‘G3’의 출고가 89만9800원보다도 낮다. 출고가격이란 삼성·LG와 같은 제조사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같은 통신사에 판매하고 받는 가격을 말한다. 통신사들은 오늘 오후 이 같은 가격을 주요 대리점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천연가죽을 적용한 제품과 적용하지 않은 제품간의 판매가격 차이는 없다. ‘G4’는 화학 처리하지 않은 천연가죽을 백커버에 적용해 손에 쥘 때 부드러운 그립감을 제공한다.

당초 통신업계에선 ‘G4’ 출고가격을 80만원 후반대로 예상해왔다. SK텔레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G4’ 예약판매를 받으면서 예상 출고가를 89만원으로 공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고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본다. 삼성전자 갤럭시S6, 애플 아이폰6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할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카드로 가격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G4’는 16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DSLR급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

앞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 G4’는 G3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을 받은 화질과 카메라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차원이 다른 비주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카메라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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