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문화제 마무리..충돌없어

입력 2015. 4. 25. 20:21 수정 2015. 4.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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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추모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주와 달리 대규모 충돌은 아직까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현재 집회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금 세월호 추모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광화문광장인데요, 주최측 추산 5000여명, 그리고 경찰 추산 2,3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도 100여 명 정도가 참석했습니다.

집회가 시작된 것은 오늘 오후 6시부터인데요, 조금 전에 공식 행사는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지와 진상규명 등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집회 상황을 보면 지난주와 달리 경찰과의 물리적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회 주최측도 오늘은 청와대로의 행진 등 집회 이후 별도 행사는 계획돼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주변에 경찰 64개 중대, 450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차벽 설치와 관련해서는 불법, 폭력 시위가 일어날 때만 제한적으로 설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세월호 추모 문화제에 앞서 공무원단체의 대규모 집회도 있었다고요?

[기자]

오늘 오후에는 공무원노조와 시민단체가 참여한 공적연금 강화 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주최측 추산 4만여명, 경찰 추산 만 6천 여 명이 모일 정도로 대규모 집회였는데요,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일방적인 개악을 시도하면서 국가의 책임을 계속해서 축소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공적연금을 축소하고 국민의 노후를 불안으로 내몬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 가운데 일부는 조금 전에 마무리된 세월호 추모 문화제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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