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SNS서 '성완종 파문' 관련 급증한 키워드는 '이완구'

2015. 4. 19. 06: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셜메트릭스, 3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한 달간 38만 6천여 건 분석 한 달 새 '성완종'과 함께 등장한 키워드는 '리스트' '회장' '이완구' 순

소셜메트릭스, 3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한 달간 38만 6천여 건 분석

한 달 새 '성완종'과 함께 등장한 키워드는 '리스트' '회장' '이완구' 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정국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최근 한 달간 트위터와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성완종'이란 이름과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한 주제어(키워드)는 '리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소셜 트렌드 분석도구인 소셜메트릭스에 따르면 18일까지 한 달간 '성완종'이란 키워드가 들어간 트위터와 블로그는 모두 38만6천여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 전 회장의 이름과 함께 등장한 연관 키워드는 '리스트'가 가장 빈도가 높았다. 트위터와 블로그 9만 4천여 건에 '성완종'과 '리스트'란 단어가 등장했다.

연관 주제어 2위는 성 전 회장의 직함인 '회장'(7만여건)이었고 3위는 성 전 회장이 돈을 전달했다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이름(6만 8천여 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검찰' '박근혜' '수사' '경남' '김기춘' '경남기업' '돈'이 성 전 회장과 관련된 주제어였다.

특히 '성완종'이란 주제어와 관련해 지난 한 주간 SNS 공간에서 언급이 급증한 주제어는 '이완구'였다. 2위인 총리까지 합치면 9만 8천여 건이 성 전 회장과 이 총리를 거명한 트윗이나 블로그 글이었다.

3위는 '문재인', 4위는 '노무현', 5위는 '수사'였다.

'의원' '새누리당' '국민' '선거' '대통령'이 그다음으로 언급이 급증한 주제어들이었다.

정서적 호불호나 윤리적 판단이 담긴 감성 주제어들 중에서는 '불법'이란 단어가 '성완종'과 함께 가장 많이 등장했다. 1만 4천여 건의 트윗과 블로그 글에서 발견됐다.

뒤이어 '의혹' '금품' '불법 대선자금' '공개하다' 등이 감성 주제어로 성완종 관련 글에서 많이 거론됐다.

한편, 성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되면서 사퇴 압력에 시달리는 이완구 총리에 대한 트윗과 블로그 글에서는 '거짓말', '목숨' 등의 주제어가 함께 등장했다.

이 총리의 연관 주제어 중 1위는 그의 직함인 '총리'였고, '성완종' '회장' '박근혜' '수사'가 그 뒤를 따랐다. 이어 '거짓말' '대통령' '목숨' '리스트' '검찰'이 6∼10위에 올랐다.

sisyphe@yna.co.kr

"'난 뚱뚱…' 자기 체형 오인 여성 자살생각 많아"
한국경찰 얼굴에 침 뱉고 욕설한 미국인 강사 벌금형
"단돈 3만원에…" 도쿄 가부키초 호객꾼 난무, 믿었다간 '봉변'
법원, 지적장애 여성 성추행 40대 전과자 '감형'
38년만에 되찾은 '낳아준 엄마'…알고보니 직장동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