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이시스'(ISIS)' 이름 딴 허리케인 퇴출..'IS 연상시켜'

이수지 2015. 4. 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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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연상시키는 허리케인 이름이 세계기상기구(WMO)의 허리케인 명단에서 퇴출당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17일(현지시간) 내년에 사용할 예정인 북동부 태평양 지역의 허리케인 명단에서 이집트 고대 여신의 이름인 '이시스'(ISIS)'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클레어 눌리스 WMO 대변인은 "WMO의 북동부 태평양 지역 허리케인위원회가 이 지역 허리케인 명단에서 '이시스'(ISIS)'를 삭제하고 '이베테'(Ivette)로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눌리스 대변인은 "허리케인 이름이 부적절하다고 여겨지거나 너무 큰 피해를 남겼던 이름이면 이 명단에서 삭제한다"고 말했다.

WMO는 지난해 멕시코를 강타한 '오딜'(Odile)을 '오달리스'(Odalys)로 교체한 바 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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