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논의 계속..타협 가능성 불투명

하현종 기자 입력 2015. 4. 2. 12:30 수정 2015. 4. 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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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사정 협상이 대타협 시한을 넘긴 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핵심쟁점에 대한 입장 차가 여전히 커서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노사정 4인 대표들은 이틀째 밤샘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대표들은 주요 쟁점에 대해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전체적인 합의가 끝나기 전까진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들은 일단 통상임금이나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3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기간 연장과 일반 해고요건 완화 등 5개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여전합니다.

정부와 재계는 5개 핵심쟁점이 반드시 합의문에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노총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써는 노사정 어느 한쪽의 대승적인 양보나 결단이 없는 한 대타협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게 안팎의 관측입니다.

일각에서는 의견접근이 이뤄진 3가지 현안에 대해서만 합의해 우선 발표한 뒤 민감한 5개 쟁점에 대한 협상을 다시 이어나가는 방안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노사정 4인 대표들은 오늘 오후 다시 모여 협상을 이어 간다는 방침입니다.하현종 기자 meson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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