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경제 병진노선은 진리..튼튼히 고수할 것"

2015. 3. 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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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은 31일 핵·경제 병진노선 채택 2주년을 맞아 병진노선이 북한의 평화와 번영을 이룰 길이라며 이를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한의 핵·경제 병진노선 채택을 '역사적 사변'으로 규정하며 "불패의 병진노선을 튼튼히 틀어쥐고 강성국가 건설을 위한 투쟁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2013년 3월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핵무력 건설'과 '경제 건설'의 병진노선을 새로운 전략적 노선으로 채택해 '핵억제력' 강화로 안보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외에 과시했다.

신문은 "지난 2년간은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의 병진노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격동적인 나날이었다"며 "병진노선이 안고 있는 진리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문은 "수많은 대기념비적 건축물들과 과학기술을 앞세우고 최첨단으로 질주하는 경제발전 성과들도 병진노선이 안아온 자랑찬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 제국주의자들의 핵전쟁 도발 책동을 짓부수고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며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유일한 출로는 우리의 군사력,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이날 다른 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1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을 만나 북한 비핵화를 강조한 것을 거론하며 북한 비핵화 주장은 북한의 무장해제와 침략을 노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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