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실패로 큰 빚 떠안은 40대 숨진 채 발견
2015. 3. 30. 15:01
(김해=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투자 실패로 빚을 떠안고 고민하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경남 김해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낮 12시 40분께 김해의 한 대학교 주차장에서 A(40)씨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것을 정보형사가 발견했다.
경찰은 검안의 소견과 주차장 인근에 설치된 CCTV 장면 등을 토대로 A씨가 지난 26일 오후 11시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7년 전 부산의 한 장례식장을 인수하려고 투자를 했다가 사기 피해를 봐 10억원 상당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차량 안에는 채무관계 등 내용이 적힌 A4용지 한 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과도한 채무로 고민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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