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감염 속출로 시에라리온 학교수업 재개 연기

2015. 3. 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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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류일형 특파원 = 에볼라사태로 8개월여 동안 학교가 폐쇄되고 있는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이 신규감염사례 속출로 오는 30일로 예정된 수업재개 일정을 2주 연기했다고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카일루 바흐 시에라리온 교육부장관은 수업재개 연기를 발표하면서 "당국은 아이들이 어떤 위험도 없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학교들이 안전하고 소독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에볼라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집단휴교에 들어간 시에라리온은 올 들어 에볼라 감염 속도가 둔화하면서 지난 1월 22일 '3월 수업재개'를 발표한 데 이어 2월 4일 '3월 30일'로 날짜를 못박았었다.

서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신규 감염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사망자 수는 지난달 10일 현재 9천162명에서 한 달 사이 799명이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추가 감염자가 없어 '에볼라 종식' 선언을 기다리던 라이베리아에서 지난 20일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에라리온은 막바지 에볼라 퇴치를 위해 27일부터 3일 동안 전국민의 이동을 금지하는 이른바 '전국 폐쇄(셧다운)'를 계획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한 바 있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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