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MWC기간 미국으로 간 이유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글과 애플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핀테크 시장 진출을 위해 직접 나섰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를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4일 삼성 수요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이 비즈니스 카운실에 참석하는 동안 미국 카드사 CEO들과 별도의 미팅을 가졌다"며 "그 내용은 아마 삼성페이에 관한 포괄적 협력방안에 대한 내용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가 회장으로 있는 비즈니스 카운실 모임 참석차 미국 출장길에 올랐으며 약 일주일 동안 일정을 마친 뒤 이날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페이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2~3개의 현지 카드업체 대표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글의 구글페이, 애플의 애플페이 등에 맞선 삼성전자의 '핀테크'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미국 결제시스템 업체인 루프페이를 인수한 바 있으며, 국내에선 삼성카드 등 7개 카드사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대표 부회장을 비롯해 전동수 삼성SDS 사장, 이인종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을 방문했으며, 이외에도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삼성전자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을 담당하는 SSIC와 삼성리서치인아메리카(SRA) 등을 돌아보고 왔다
한편 이 부회장은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와 만나 갤럭시S6의 시장 반응이 상당히 좋다는 질문에 대해 "팔아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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