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IS 지지자들이 살해 협박..수사 의뢰"

2015. 3. 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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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지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소셜 미디어 업체 트위터와 이 회사 공동창립자 잭 도시를 상대로 살해 협박을 가했다.

이에 따라 트위터는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이 살해 협박의 성격에 대해 자체 조사도 벌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따르면 전날 일부 IS 지지자들이 트위터와 그 '이해관계'에 대해 살해 협박 등 공격을 가하도록 촉구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온라인 파일공유 사이트 '페이스트빈'에 올렸다.

이에 따라 트위터 보안 팀은 관련 법집행 당국과 함께 이런 협박의 신빙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협박 게시물 중 하나는 "우리에 대한 너희(트위터)의 가상 전쟁이 너희에 대한 실제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라며 "우리는 처음부터 이것이 너희의 전쟁이 아니라고 말했는데도 너희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우리의 트위터 계정을 계속 폐쇄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돌아온다"고 경고했다.

IS 조직원들은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연락·선동 수단으로 써 왔으나, 최근 소셜 미디어 업체들은 테러 관련 게시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으면 곧바로 삭제하고 관련 계정을 폐쇄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다만, 트위터와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등 어떤 소셜 미디어도 사전 차단은 하고 있지 않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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