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금 우리 미래 도약, 정체의 갈림길에 서 있어"

오세중 기자 입력 2015. 3. 1. 10:39 수정 2015. 3. 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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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근혜 대통령 3.1절 기념사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the300]박근혜 대통령 3.1절 기념사]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지금 우리는 미래로 도약하느냐, 이대로 정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시점임을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3.1절 기념사에서 "글로벌 경제 침체와 추격형 성장전략의 한계에 직면해 있고, 과거부터 누적되어 온 적폐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나라의 곳간도 여러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처방과 해법으로는 안된다"며 "그것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활성화하며 국민의 창의력과 독창성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동안 누적되어 온 우리 사회의 적폐를 개혁해 근본적인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만 한다"며 "이것이 바로 정부가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포함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는 공무원 연금개혁은 물론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구조개혁과 규제혁파, 비정상의 정상화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이런 혁신과 구조개혁 과정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이해와 양보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3.1운동 당시 우리 민족이 그랬던 것처럼 국민 모두의 일치된 마음과 단합된 힘이 수반되어야 하는 어렵고 힘든 과정이라 할 수 있다"며 "지금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적 노력과 합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또한 "앞으로 저는 3년의 경제혁신으로 반드시 30년의 성장을 이루겠다"며 "'경제혁신과 개혁'을 꼭 이뤄 성장의 온기가 민생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가고 정부 출범시 약속드린 '경제 재도약'을 일궈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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