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서자"는 말에 동거녀 집에 기름 뿌려

2015. 2. 28. 13: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동거녀의 집에 기름을 뿌려 방화를 시도하려던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로 김모(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10시 42분께 서울 서대문구 동거녀 A(62)씨의 집 안팎에 경유를 뿌린 혐의다.

김씨는 A씨와 3년가량 동거하는 사이었으며, 최근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도 만취 상태에서 A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갈라서자"는 말이 나오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불은 붙이지 않았으며, 이를 본 A씨가 놀라 112에 신고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아 있던 10ℓ 분량의 경유를 압수했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 취해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해 일단 입건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tsl@yna.co.kr

'파검 vs 흰금' 색깔 논쟁 드레스 완판…"원래 색은 '파검'"
푸틴 '정적' 넴초프, 크렘린궁 인근서 총격으로 사망
영국 글램록 스타, 아동성범죄로 다시 16년형
"너 보면서 죽겠다" 헤어지자는 여친 보는 앞에서 자살
혹한에 얼어가는 바다…미국 동부서 '슬러시 파도' 포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