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거' 서비스, 노출사진 공개 금지 방침 철회

2015. 2. 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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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구글이 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거'(www.blogger.com) 사이트에서 나체나 성적 행위를 담은 사진·영상 등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료'의 게시를 금지하려던 방침을 철회했다.

구글은 사흘 전 이런 방침을 발표했으나, 갑자기 정책을 변경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장기 사용자들의 항의가 쏟아진 데 따라 이를 백지화했다.

구글은 27일(현지시간) 이 회사 제품 포럼의 블로거 관련 게시판을 통해 정책 철회를 알렸다.

이 회사는 게시물에서 "엄청나게 많은 반응을 받았으며, 특히 소급 적용되는 변화의 도입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며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를 올리는 개인들에 대한 부정적 영향에 대한 의견도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글은 "그래서 이런 변화를 시행하지 않고 그 대신 상업적 포르노물을 허락하지 않는 우리의 현존 정책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발표돼 다음 달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구글의 '블로거 성인용 콘텐츠 정책'은 시행되지 않고 폐기되며, 구글의 성인물 관련 정책은 전과 똑같이 유지된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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