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알카에다 "주적은 미국 아닌 프랑스"

2015. 1. 31. 17: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예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가 30일(현지시간) 인터넷으로 유포한 음성파일을 통해 프랑스를 '주적'으로 지목했다.

이 파일에서 AQAP 고위간부 이브라힘 알루바이시는 "최근 수년간 미국이 약해지는 대신 프랑스가 '이슬람과의 전쟁'에서 미국을 대신하고 있다"면서 서방 중에서도 프랑스를 공격 대상으로 특정했다.

이번 음성파일 유포는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한 AQAP가 프랑스 주간지 테러를 계속 상기시키려는 여론전의 하나로 보인다.

그는 이어 "무슬림이라면 아무런 지시를 받지 않아도 예언자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자를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반극단주의 싱크탱크 퀼리엄재단의 찰리 윈터 연구원은 중동 전문매체 MEE에 "IS에 밀린 알카에다가 주도권을 되찾으려고 프랑스 주간지 테러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hskang@yna.co.kr

'크림빵 뺑소니' 사건 해결 일등공신은 네티즌
초등생 바지속 손넣어 엉덩이 만진 60대 교사 집행유예
빅뱅, 중국 춘절 특집프로그램 출연… 국내 가수로 유일
미납통행료 깜박하면 10배 내야…'지나치다' 불만도
어묵 사진에 단원고 학생증 추가인증…도 넘은 조롱

▶ 뉴스를 보고, 여론이 궁금할 때 - 뉴스와 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