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지 마' 남편과 말다툼 20대 13층서 투신

윤난슬 입력 2015. 1. 30. 07:52 수정 2015. 1. 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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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아파트 13층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8시31분께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A(24·여)씨가 추락했다.

A씨는 추락 직후 베란다 난간에 걸렸지만, 몸부림을 치는 바람에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져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날 아침 술을 마시다가 남편과 싸우게 되자 화가나 베란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남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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