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키스탄·아프간 책임자 임명해 세확장

입력 2015. 1. 29. 16:59 수정 2015. 1. 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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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이라크와 시리아에 근거지를 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을 아우르는 지역 책임자를 임명하며 남아시아 지역 세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IS 대변인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는 최근 "호라산(파키스탄·아프간과 그 주변 지역을 뜻함)의 책임자로 하피즈 사이드 칸이 임명됐다"는 음성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고 DPA 통신 등이 28일(파키스탄 시간) 보도했다.

칸은 파키스탄 북서부 오라크자이 지역에서 활동한 파키스탄탈레반(TTP) 지휘관 출신으로 TTP 대변인을 지냈으나 지난해 TTP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칸은 사실상 지난해부터 이 지역 IS 책임자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IS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DPA는 전했다.

IS는 이번 발표와 함께 이 지역의 주도적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탈레반·알카에다와 본격적인 세력 다툼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해 10월 페샤와르, 키베르 등 파키스탄 북서부 5개 지역 TTP 지휘관과 샤히둘라 샤히드 TTP 수석대변인이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최고지도자)로 받아들이겠다고 충성 맹세를 했다.

아프간에서도 남부 헬만드 주에 거점을 둔 아프간탈레반 지휘관 압둘 라우프 카딤이 IS로 전향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1일 보도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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