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담 줄인다..'유치원비 상한제' 추진

한주한 기자 2015. 1. 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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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유치원비 인상률 상한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물가상승률보다 더 오르지 못하게 묶어두기로 한 겁니다. 또, 대학등록금도 동결하거나 내리도록 유도해서 가계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유치원비 부담에 걱정이 앞섭니다.

[유치원생 학부모/서울 양천구 : 한 달에 70만 원 정도 드는데, 매년 인상이 돼서 새 학기 시작할 때 쯤에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학부모가 아이 한 명당 부담하는 비용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한 달에 평균 19만 5천 원입니다.

정부가 만 3세에서 5세 아동에 대해 최대 29만 원을 지원하지만, 추가로 내야 하는 돈이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는 부모들의 유치원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유치원비 인상률이 최근 3년간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넘지 못하도록 인상률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대학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도록 유도하고 교복비, 학원비 관리도 강화해, 신학기를 맞는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통신비 부담도 줄이기 위해 현재 7천200원에서 9천 원인 이동통신 가입비를 오는 3월 이전에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주형환/기획재정부 제1차관 : 서민들의 생계비가 경감될 수 있도록 교육·통신·주거·의료비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물가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항공 유류할증료나 도시가스 요금 등 유가 하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요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이승열, VJ : 유경하)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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