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방 "인질 석방 위해 요르단에 계속 협력 요청"

2015. 1. 2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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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4시간 내에 사형수를 석방하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 1명과 요르단 조종사를 살해하겠다는 새 메시지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인질을 구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28일 보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부로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고토 씨의 조기 석방을 위해 요르단 정부에 협력 요청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관방부 부(副)장관 3명, 국가안전보장 국장, 내각 위기관리감, 내각정보관 등과 이런 내용을 협의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보고하고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이 요르단 현지 대책본부에 정부의 이런 방침을 전달하도록 했다고 스가 장관은 덧붙였다.

앞서 27일 오후에는 요르단에 수감된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24시간 내에 석방하지 않으면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음성파일과 고토 씨의 사진이 결합된 영상메시지가 유튜브에 공개됐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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