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45.5세 박명수·정준하, 액션 몸개그 터졌다

손효정 2015. 1. 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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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무한도전' 노장 박명수 정준하의 몸개그가 제대로 터졌다.

24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나는 액션 배우다'가 방송 됐다. '나는 액션 배우다'는 무한도전 10주년을 위해 특별 기획된 액션블록버스터.

이날 멤버들은 정두홍 감독, 허명행 감독, 액션배우 김선웅에게 액션 연기를 배웠다.

제일 먼저 멤버들은 영화 '올드보이' 장도리 신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장도리신에 제일 적합한 멤버가 박명수라면서 제일 먼저 해보라고 추천했다.

박명수는 "액션 배우가 나를 괴롭히던 준식이를 닮았다"면서 겁을 냈다. 몇번을 주저하다가 용기를 내 뿅망치를 들고 출발선상에 섰다.

박명수는 감을 잡은 후, 뿅망치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상대방을 제압했다. 회오리 액션까지 선보였다. 결국 그는 액션배우들을 이기고, 쭈구리 설욕전을 확실히 했다.

반면, 정준하는 배우들을 제압하지 못하고 맞기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준하 형 참 잘 맞는다"고 말할 정도.

이어 정준하는 영화 '신세계'의 엘리베이터신으로 만회에 도전했다. 정준하가 연기를 시작하려고 하자, 액션배우들은 달려들어 정준하의 옷을 찢고 벗겼다. 앞서 액션배우들은 정준하의 옷을 찢기로 계획을 짠 것.

너덜너덜해진 정준하는 "도대체 몇 명이 나를 만진 것이냐"면서 쑥스러워했다. 허명행 감독은 "황정민에게도 애드리브를 부탁하는데, 이런 애드리브는 처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준하는 다시 한 번 제대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액션배우들은 정준하의 옷을 벗기려고 했고, 정준하는 아예 셀프 탈의를 하고 으르렁거렸다. 이에 액션배우들은 정준하의 엉덩이에 당근을 꽂으며 '당근 X침' 장난을쳐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이날 액션 배우 특집은 46세 박명수와 45세 정준하가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자신을 내려놓고 무한 웃음을 준 두 사람은 '뼈그맨'의 위엄을 과시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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