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테러범 2명 교수형 집행

입력 2014. 12. 20. 03:17 수정 2014. 12. 2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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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호르<파키스탄> AFP=연합뉴스) 파키스탄이 이번 주초 학교에서 학생들을 살해한 테러 행위에 대응해 6년 만에 교수형을 집행했다.

펀잡 지방 내무장관은 파이잘라바드 감옥에서 두 명의 반군 민병대원의 처형을 확인했다.

처형된 이들 중 한 명은 2003년 라발핀디 지역의 군부대를 공격한 혐의로, 다른 한 명은 같은 해 군 장성의 암살을 기도한 혐의로 각각 유죄가 확정됐다.

파키스탄 정부는 2008년부터 시행하던 사형 집행 유예를 지난 17일 종료한다고 발표했고, 이튿날 국방부는 사형 언도를 받는 6명의 형 집행에 서명했다.

사형이 집행된 지 몇 시간 후 정부는 치안이 불안한 북서부 지역에 있을지 모를 탈옥 시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학교에서 주로 어린이인 149명이 테러범에게 살해되자 테러범의 사형 집행 유예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유엔은 사형 집행이 테러를 억제하기보다 보복을 낳는 역효과가 날 것으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는 약 8천여 명의 사형수가 있는 것으로 앰네스티는 추정하고 있으며, 테러 관련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사형수는 500명이 넘는다고 파키스탄 정부는 밝혔다.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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