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원내대표 경선 투표 시작..막판 지지 호소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시작했다.
경선에는 기호 1번 황우여(원내대표)-이주영(정책위의장) 후보팀과 기호 2번 안경률-진영 후보팀, 기호 3번 이병석-박진 후보팀 등 3개조가 출마했다.
원유철 원내대표 경선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50분께 소속의원 171명 중 156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 시작을 선언했다.
원내대표 후보들은 투표에 앞선 정견발표를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병석 후보는 "지금 우리는 강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면서 "(국민들의)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야당에 대한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강한 원내대표 기호 1번 이병석을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우여 후보는 "당의 주류가 지도부로 등장하면 국민의 실망은 절망으로 바뀔 것"이라며 "10개월 후변 심판대에 오른다. 성남 민심을 되돌릴 변화와 쇄신은 사즉생의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경률 의원은 "작은 일로 다투거나 계파를 따지면 잘못을 떠넘기기에 여념이 없다"면서 "누구처럼 사적인 관계를 이용해 호가호위하지 않겠다. 믿음직한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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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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