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국회 마지막 與 원내대표 선출 표대결 접전
한나라당은 6일 오후 18대 국회 마지막 1년간 원내 전략을 진두지휘하게 될 새 원내사령탑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주류측에서 3선인 안경률·이병석 의원이, 비주류측에서는 4선인 황우여 의원이 각각 출마해 3파전 양상이다.
이상득 의원과 가까운 이 의원의 경우 대구·경북(TK)과 영남권 친박계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 의원은 부산·경남(PK)과 친이재오계를 주축으로 한 수도권 친이계의 '조직표'가 장점이다.
중립성향의 황 의원은 '주류 배제론'을 주창하고 있는 소장·중립 그룹과 수도권 친박계 의원들의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경선 결과가 향후 당내 권력지형과 쇄신 방향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주류 측 인사가 당선될 경우 이명박 정부 하반기 국정 과제의 개혁 드라이브에 속도가 붙게되면서 내년 총선 전까지 당 주도권을 행사하게 되고, 반대의 경우에는 주류의 분열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관리와 당 쇄신안을 도출해내야 하는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비대위원장 인선은 오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상수 대표가 후보를 제안하고 최고위원 간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주류측 인사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비대위원장은 비주류 대표 인사가, 반대의 경우는 주류 측 인사가 비대위원장에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안 대표는 원내대표 선거를 지켜본 뒤 비대위원장 인선을 결정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60명에 달하는 친박계 선택이 당락에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후보토론회, 후보와 의원들간 평소 친소관계 등도 표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날 오전 후보자 토론을 거쳐 오후 정견발표와 투표로 진행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1·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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