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장관 보좌 충실..잘못된 관행 개혁"
2011. 5. 6. 00:54
【 앵커멘트 】
오늘 열린 국군 기무사령부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갈등을 빚고 경질된 장경욱 전 사령관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신임 기무사령관은 장관 견제보다는 보좌가 우선이라며 강도 높은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의 국군기무사령부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장경욱 전 사령관의 경질 문제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재수 신임 기무사령관은 사령관의 교체인사가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답했습니다.
또, 장 전 사령관의 경질이 장관의 인사문제에 대한 음성적 보고 때문만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령관은 장관의 견제보다는 보좌가 우선이라며, 강도 높은 기무사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새누리당 의원
- "기무사령관 얘기가 기무사령관 직을 걸고 장관을 보좌하고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하겠다…."
기무사가 보안과 방첩 같은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고, 음성적 보고 관행을 없애 지휘체계를 정상화하겠다는 김관진 국방장관 지시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댓글 논란이 불거진 사이버 사령부에 대한 감찰·보안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기무사는 감찰 대상에 넣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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