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이주영 단일화..한나라 원내대표 '3强 구도'로

김시현 기자 shyun@chosun.com 입력 2011. 5. 3. 11:37 수정 2011. 5. 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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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치러지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거가 '3강 구도'로 압축됐다.

3일 현재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주류 측 3선 안경률 , 이병석 의원과 비주류 측 4선인 황우여 의원 등 3명이다. 당초 원내대표 선거 후보로 나오려던 이주영 의원은 전날 황 의원과 전격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 의원은 황 의원의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나오기로 했다. 따라서 '2강(이병석, 안경률) 2약(황우여 이주영)'의 판세가 예측불허의 '3강 구도'로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SD계( 이상득 계)인 이병석 의원은 주류이면서도 TK(대구.경북) 지역, 영남권 친박(친 박근혜 )계 의원 등 다양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친이계 최대 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대표를 맡고 있는 안경률 의원은 탄탄한 '조직 표'를 갖고 있다.

비주류 중립후보인 황우여 의원에게는 소장·중립 그룹과 수도권 친박 의원들의 표가 예상된다. 소장파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민본21은 황 의원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후보들은 이날 각각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경률 의원과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진영 의원은 "민생경제 살리기를 당의 핵심 의제로 삼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병석 의원과 러닝메이트 박진 의원은 "정부와 청와대에 민심의 소리를 전달하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황우여·이주영 의원은 "국회 위상을 확립하고 '청와대 거수기'라는 오명을 말끔히 씻겠다"고 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거는 안경률·이병석 후보의 극적 단일화 여부, 60명에 달하는 친박계의 표심, 선거 당일 후보 토론회 등이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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