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이번에는 인도 B2C 시장에 눈독

이재운 기자 2014. 11. 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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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알리바바가 이번에는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인도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 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인도 기업들과 함께 인도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는)사업가에게 있어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억달러 수준으로, 3천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에 비해 매우 작은 편이다. 하지만 오는 2016년까지 150억달러 수준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알리바바는 조기 투자를 통해 미리 시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 마윈(잭 마) 알리바바닷컴 최고경영자(CEO)

알리바바는 이미 지난 2010년부터 인도 시장에서 B2B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으나, 최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상당한 양의 현금을 실탄으로 확보한 만큼 B2C 시장에서도 행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해 확대 일로에 있는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마 회장이 인도에서 여러 현지 업체들과 만남을 갖고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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