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쓰러진 50대, 5일만에 숨져 경찰 수사

이종일 2014. 11. 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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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평택시 오성면 한 길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된 지 5일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21일 오후 7시10분께 오성면 숙성리 한 술집 맞은편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A(53·무직)씨가 22일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옮겨진 지 5일 만에 숨진 것과 관련 폭력피해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최초 신고가 들어온 시간부터 병원으로 옮겨질 때까지 A씨의 동선에 대한 폐쇄회로(CC)TV 조사 등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병원에서 뇌출혈 증세가 확인됐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27일 오후 1시15분께 숨졌다.

경찰은 빠르면 28일 A씨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평택서는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3차례 받고 출동했던 B파출소 C(49) 경사 등 관련 경찰관들의 초동대처에 대한 청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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