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녀선물 '겨울왕국' 엘사가 바비 이겼다

송옥진 2014. 11. 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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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원제 Frozen)과 관련된 상품이 바비 인형을 제치고 미국 여자 어린이를 위한 명절 선물 1위에 올랐다.

전미소비자연맹(NRF)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25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 중 20%는 여자 아이를 위한 선물로 엘사나 안나 인형 등 겨울왕국 상품을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11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던 바비 인형(16.8%)은 2위로 밀렸다.

이를 제외하고도 여자 아이를 위한 선물은 대부분 인형 종류가 차지했다. 3위는 일반 인형, 4위는 몬스터하이 인형, 5위는 아메리칸걸 인형이었다. 레고와 아이패드 등 태블릿PC도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3~10일 동안 6,593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반면 남자 아이를 위한 선물로는 1위 레고(14.2%), 2위 자동차나 트럭 장난감, 3위 닌자 거북이, 4위 비디오 게임, 5위가 핫휠 장난감 자동차였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겨울왕국은 전세계에서 12억달러(1조3,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주제가 '렛 잇 고'(Let It Go) 열풍을 일으켰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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