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공습 한달간 민간인 396명 사망"
2014. 11. 21. 00:44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시리아 정부군이 최근 1개월 동안 전투기와 헬리콥터로 공습함에 따라 민간인 396명이 숨지고 1천500명 이상 부상하는 등 사상자가 2천명에 이른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정부군이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전투기로 866차례 공습했으며 헬기를 이용해 이른바 '통폭탄'을 투하한 횟수는 726차례에 이른다고 말했다.
공습은 수도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이들리브, 홈스, 하마, 데이르에조르, 라타키아 등 전국적으로 이뤄졌다.
SOHR는 민간인 사망자 396명 가운데 어린이 109명과 여성 78명이 포함됐으며 민간인 거주지역의 건물들이 대거 파괴됐다고 밝혔다.
SOHR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이런 대학살에 국제사회가 침묵하는 것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정부에 반인도적 전쟁범죄의 책임을 묻지 못한 것이 근본 원인이라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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