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동부서 폭탄·지뢰 공격..12명 사망

2014. 11. 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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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동부 로가르 주에서 1일 자살 폭탄 공격 등으로 모두 12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민영통신 파지와크아프간뉴스가 보도했다.

로가르 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정오 무렵 아즈라 지역 검문소 부근에서 폭탄을 실은 차가 터져 군인 3명과 경찰 6명이 숨지고 민간인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바라키바라크 지역에서도 경찰 순찰차가 지뢰를 밟아 경찰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아직 이번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당국은 탈레반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탈레반은 또 전날 중부 파르완 주의 바그람 수용소를 로켓으로 공격해 최소 26명의 수감자가 다쳤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부상자 대부분은 탈레반 전사로 알려졌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수용소 인근의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이었는데 로켓이 빗나갔다"며 자신들의 소행임을 인정했다.

미군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은 올해 말 아프간전 종료를 선언하고 1만 2천여 명 정도의 교육·지원 병력만 남긴 채 철수할 예정이지만 탈레반은 최근 정부를 상대로 한 공세를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공식 집계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탈레반에 살해된 아프간 군인과 경찰은 4천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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