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양양서 육군 이병 입대 4개월 만에 사망
김경목 입력 2014. 10. 31. 22:42 수정 2014. 10. 31. 22:42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31일 오후 7시27분께 강원 강릉시 강릉아산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던 육군 모 부대 소속 주모(22·강릉) 이병이 숨졌다.
육군에 따르면 주 이병은 이날 오후 5시54분께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주둔지에서 근무 이동 간에 추락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주 이병은 초소에 투입되는 병사 2명을 인솔하던 간부(부사관)와 함께 이동 중에 절벽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추락했다.
사고가 나자 부대 측은 소속 부대 구급차로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주 이병을 이송했다.
통신병인 주 이병은 지난 7월7일 입대 후 8월21일에 현재의 부대로 배치받아 복무 중 사고를 당했다.
이날 양양에는 약한 비가 내렸다.
군 헌병대는 비가 내려 길이 미끄러워 실족했는지 또 다른 이유로 사망에 이르게 됐는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고로 병사가 목숨을 잃게 돼 안타깝다"며 "주 이병의 부모님과 국민들께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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