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격리' 거부 간호사 다시 외출..남자친구와 자전거 타
정진탄 2014. 10. 30. 23:21
【포트켄트(메인주)=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에볼라 환자를 치료한 보건 활동가들을 강제 격리하는 미국 메인주의 방침을 거부하겠다고 약속한 간호사 카시 히콕스가 30일 다시 자신의 집을 나섰다.
전남 밤 집 밖에서 기자들과 만난 히콕스는 이날 외출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행동에 옮겼다. 히콕스와 남자친구가 자전거를 타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 현지 경찰은 법원 명령이 없어 그녀를 뒤따르며 모니터할 뿐 검거할 수 없었다.
히콕스는 에볼라 증상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강제 격리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메인주 관리들은 11월10일 끝나는 21일간의 잠복기간 중 남은 기간 동안 히콕스를 강제 격리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서아프리카에서 돌아왔다 하더라도 에볼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은 격리 대신 관찰만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메인주는 이러한 권고를 넘어 강제 격리를 고집하고 있다.
지난주 귀국한 히콕스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강제 격리돼 뉴저지의 격리 시설에서 주말을 보낸 뒤 논란이 일자 메인주의 자택으로 돌아와 자발적 격리에 들어갔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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